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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되는 생활지식

크론병 초기증상? 자가진단 해보세요!

by 지금 업데이트 2022. 10. 13.

나도 크론병 초기증상일까? 자가진단 해보세요!

 

가수 윤종신의 진단으로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희귀 질환인 크론병.

크론병위에서부터 소장, 대장 그리고 항문에까지 이르는 길인 위장관 중 어떤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증상은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열,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어요.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그와 달리,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한다는 특징이 있고, 병의 양상이 이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규칙없이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크론병 초기증상은?

 

크론병 초기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하게 복통과 설사 외에도 항문의 통증, 혈변(변에서 피가 보이는 것), 속 매스꺼움, 구토, 식욕부진(입맛 없음), 관절 통증, 구강 궤양(입 안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완화되기도 심지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크론병 증상을 놓치고 방치할 경우, 국소적으로 장이 좁아지거나 막혀버리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장이 터져버리는 천공이 생기기도 합니다. 천공이 생길 경우, 장이 덩어리처럼 만져지며 항문 주위가 찢어지거나 농양이 보일 수 있습니다.

 

크론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아직까지 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장 내 세균에 대한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일 것으로 추측되며 여느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백한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점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또한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크론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크론병을 포함한 염증성 장질환은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즉,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하고 따라서 조기에 환자를 빠르게 선별해 초기부터 강력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이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으며 철저하게 모니터링하여 치료 목표를 지속 확인하여 합병증 없는 삶을 궁극적 지향점으로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렇기에 크론병 자가진단을 통한 빠른 병원 방문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 크론병 자가진단

※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 볼 것!

  • 4주 이상 지속되는(혹은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 항문 주위의 불편감과 통증, 동반되는 혈변
  • 치핵, 치루, 치열, 항문 주위 농양 등이 잘 낫지 않고 재발
  • 야간에 복통 및 설사로 수면에 어려움
  • 매스꺼움이나 구토, 식욕부진, 어지러움, 체중 감소
  • 관절 통증이나 구강, 외음부 궤양, 피부 염증

 

다른 장질환과 증상의 유사도가 높으니 크론병 자가진단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에 방문하다고 해도 한 번에 진단하기 어렵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기본적인 신체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대변 내 세균배양검사, 내시경 검사, 장 투시 검사, 영상 검사 등 여러 검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진단합니다.

 

크론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과 수술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억제제 등을 사용하며 수술은 장 절제와 문합술, 협착 성형술, 장루술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크론병 발병 및 치료의 연령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와 30대가 가장 많고 그 뒤를 10대가 잇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았고 진료 인원 1/3 이상이 젊은 20,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15~35세에 진단이 되니 해당 나이대에 위 크론병 초기증상과 자가진단을 통해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만약 소아, 청소년에게 잦은 복통 등 크론병 초기증상과 함께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체중이 적은 성장 지연이 나타난다면 역시 크론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성장이 늦어지는 것 같아 클리닉 호르몬 주사를 맞으러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론병 환아의 경우 장 내 염증으로 만성적 영양 부족에 시달리며, 배가 아플 것이라는 두려움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더욱 성장이 늦어집니다. 성장기에는 더욱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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